
대만 둘째 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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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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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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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기상 및 준비
08:20 아침식사(우육면) 08:50 Taipei main station ↓ Bannan line Banqiao station 09:50 소반 베이커리 10:00 임가화원 11:00 Banqiao station ↓ Bannan line Taipei main station (Tao Tao Tea, 스벅 기념 컵 구매) 12:00 호텔 도착 12:20 점심식사(까오지, 택시 이동) 13:00 Dongmen station ↓ Tamsui-Xinyi Line Taipei main station 남문 13:20 버스투어 시작 14:20 예류 (1시간 자유시간) 16:00 스펀 (1시간 자유시간) 17:30 지우펀 (30분 투어 구경, 1시간 30분 자유시간(2시간)) 21:00 Taipei main station 도착 |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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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동 우육면
(우육면, 대만식 삶은 소고기가 들어간 우육면) |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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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지 KaoChi
(동파육, 샤오롱바오) |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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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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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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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날개 볶음밥(스펀)
땅콩 아이스크림(스펀) 밀크티(Tao Tao Tea, 춘수당) 펑리수(소반베이커리, 강가병포, 수신방) 누가 크래커(강가 병포) |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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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버스카드 구매 120 TWD
이지 버스 카드 충전 300 TWD 우육면 320 TWD/2인 택시비 100 TWD/2인 임가화원 입장료 80 TWD 타오타오티 밀크티 55 TWD/2인 스타벅스 기념 컵 12,323 원 까오지 1034 TWD/2인 버스투어 120 TWD 예류 입장료 120 TWD 스펀_4색 풍등 (250 TWD, 2인) 스펀_닭 날개 볶음밥 75 TWD/2인 스펀_땅콩 아이스크림 50 TWD/2인 지우펀_누가 크래커 1ea 17 TWD(강가병포) 지우펀_펑리수 1ea 30 TWD(강가병포) |
유산동 우육면
영업시간: 08:00 - 20:00 (월 - 토), 일요일 휴무
대만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원래는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융쾅우육면을 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짜고 입맛에 안 맞다는 글이 많아서 급하게 우육면 식당을 다시 검색함
유산동 우육면이 한국 사람들 평도 좋고 현지인들 많이 간다길래 검색해 보니 호텔에서 걸어서 3분,,ㅋㅋㅋ
이건 데스티니지ㅋㅋ
가게가 골목에 위치하고 시장통 안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사람이 많으면 합석이 기본이라는 소리를 듣고 갔는데 8시 오픈하자마자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밖에도 좌석이 있어서 아마 사람이 많다면 모르는 사람과 마주 보고 앉아서 먹을수도,,ㅋㅋㅋ,,,


선불이라 메뉴 고르면 조금 후에 점원분이 와서 결제하라고 함.
앞에 있는 메뉴들이 유명하다고 해서 제일 앞에 있는 우육면과 대만식 삶은 소고기가 들어간 우육면 두 개를 시킴.
참고로 갈비탕 면도 평이 좋고 4번째 메뉴인 noodle with minced pork in sauce는 대만식 자장면이라고 한다.

10분도 안 돼서 메뉴가 나왔는데 우육면은 맛있는 갈비탕 맛이 났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면 빼고 밥 말아서 김치랑 먹고 싶었음... 국물과 고기는 맛있었는데 약간 면이 따로 노는 느낌이 있었다.
대만식 고기가 들어간 우육면은 일반 우육면과 국물 맛은 동일했지만 올라간 고기는 향신료 맛이 강해서 먹기에 거북스러웠다.
다음에 또 방문할 기회가 온다면 갈비탕 면과 우육면을 주문하고 싶음
만족도
우육면: 3.5/5
대만식 삶은 고기가 올라간 우육면: 2/5
빠르게 후루룩 먹고 나와서 다음 장소 이동하기 전에 편의점 가서 대만의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를 구매했다.
난 120TWD에 구매했는데 그려진 캐릭터가 귀엽거나 모양이 독특하면 더 비쌈. 구매하고 300 TWD 충전해달라고 했다.

신기했던 점은 타이베이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대만은 일본 편의점인 패밀리마트와 세븐일레븐 두 개의 편의점만 보였다.
소반 베이커리
영업시간: 08:00 -20:00(월요일 - 일요일)
No. 11-1號, Lane 135, Zhongzheng R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은 Taipei main station에서 한참을 헤매다 겨우 MRT Bannan line 타는 곳 찾아서 반차오 역 도착 소반 베이커리까지 도보로 15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반차오 거리는 우리나라 지방 소도시를 생각나게 했다.
현지인들의 찐 펑리수 맛집이라는 소반 베이커리 도착!
카드는 받지 않고 현금만 가능하다(대만은 진짜,,, 카드 받는 곳이 거의 없다)


- 펑황수: 파인애플 필링 사이에 익은 노른자가 들어있음. 제일 유명함.
(개인적으론 노른자 맛이 파인애플 필링 식감을 망친다고 느낌)
- 펑리수: 일반적인 파인애플 필링이 들어있음
-안쪽의 필링도 달지 않고 맛있는데 겉의 케이크가 버석버석하지 않고 쫀쫀함. 이곳 외에 유명한 곳 다 가봤는데 필링은 맛있어도 겉이 버석버석해서 별로였음
- 토펑리수: 펑리수 보다 파인애플 필링이 더 들어있음
-맛있긴 한데 과하다는 느낌이 듬
- 단황수: 우리가 생각하는 펑리수가 아니라 팥앙금과 노른자가 들어간 중국 간식
만족도
펑황수 2.5/5
펑리수 5/5
토펑리수 3/5
결론: 펑리수 사세요(두 번 말합니다 일반 펑리수 사세요). 소반 베이커리 가세요 다른 곳 가지 말고 소반 가세요. 우리 앞에 중국인 끌차 가져와서 10박스 사 갔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면 진짜 현자였다,,,
- 개별 포장: 4주 동안 보관 가능/ 포장 x: 2주 동안 보관 가능

소반 펑리수 먹고 흥분한 마음을 유지한 채 근처에 있는 임가화원으로 향함
소반 베이커리에서 도보로 8분
임가화원
영업시간: 09:00- 17:00 (월요일 - 일요일), 입장료 80 TWD
청나라 시대 건축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해서 가기로 했던 임가화원!
우리가 갔을 때는 반 정도는 수리 중이었다.
하지만 날씨도 좋고 생각보다 건축물이 너무 예뻐서 만족
무엇보다 사진이 잘 나온다.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연못은 다행히 수리 중이 아니었다.





사실 좀 더 천천히 둘러보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중국 관광객들이 정말 빤히 쳐다보면서 쑥덕거리니까 민망했다.😅
사람 없는 편이어서 그나마 편하게 구경했지만 사람들 더 몰리면 사진 찍는 것은 힘들지도..
펑리수같은 짐이 많아서 예스지 버스 투어 전에 호텔에 두고 나오기로 결정! 타이베이 메인 역에 호텔이 있어서 너무 편했다.
Tao Tao tea (先喝道)
다시 반난 라인을 타고 반차오에서 타이베이 메인 역으로 이동했다.
메인 역사 안에 스타벅스가 있고 그 바로 옆에 tao tao tea 가게가 있는데 스벅에 기념 컵 사러 갔다가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에 홀린 듯이 하나 구매해서 먹었다.
다른 밀크티 보다 여기가 백만 배 맛있는 듯


Tao Tao tea 사진 출처:taotao tea 홈페이지
메뉴는 알아볼 수가 없어서 제일 잘나가는 거 달라고 했고
Rose milk tea를 추천해 줬다.
대만 다녀오고서야 알게 된 건데 mlik tea와 fresh milk tea로 메뉴가 나뉘는데 둘에 차이는 mlik tea는 프림에 홍차를 탄 것이고 fresh milk tea는 프림 대신에 진짜 우유를 넣어서 젊은 층은 fresh milk tea를 마시는 추세라고 한다,,,
ㅎㅎㅎㅎㅎ,,,다이어터라면서 프림만 잔뜩 마시고 다닌,,ㅋㅋㅋㅋ 밀크티 자체도 맛있어서 버블은 넣지 않았다.
Kaochi(까오지)
영업시간 : 10:00 - 20:30 (월요일 -목요일), 10:00 - 21:00(금요일),
08:30 - 21:00(토요일), 08:30- 20:30(일요일)
No. 167號, Section 1, Xinsheng S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호텔에서 좀 쉬고 버스 투어 전에 점심 먹으러 동면 역으로 나왔다.버스투어까지 시간이 빠듯할 거 같아서 우버 택시 불러서 10분 만에 왔다(100TWD)
원래는 딘타이펑 먹으려고 했는데 한국에도 들어와있고 생각보다 기대 이하라는 말이 많아서 새롭게 추천받은 음식점인 까오지로 점심을 변경했다.

동파육과 샤오롱바오 탄탄면 그리고 반찬으로 오이무침이 맛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탄탄면까지는 너무 헤비 할 거 같아 동파육과 샤오롱 바오 그리고 궁금했던 오이 반찬도 주문함(3, 24번 주문)


동파육 처음에 비쥬얼 보고 놀랐는데 젓가락으로 집자마자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으스러지는거 보고 또한번 놀람. 같이 주는 빵에 싸서 먹었을때 첫입을 잊을 수가 없음.
아 이게 동파육이구나 내가 지금까지 먹은건 젤리나 보쌈이었구나,,,
진짜 개미치게 맛있고 입에 들어갔을때 퍼지는 고기의 감칠맛과 기름기가 미침..빵이랑 싸서 먹으면 기름기도 적절하게 잡아줘서 더 맛있고 살짝 느끼하다 싶을때쯤 같이 주는 생강과 먹으면 이건 또 다른 맛도리,,,
접시에 나온 기름은 그냥 못본척 하련다ㅎㅎ...하 또먹고 싶다,,,


샤오롱 바오도 맛있었다. 수저에 올려서 살짝 찢은 다음 호호 불어서 육수를 먼저 먹고 완전히 넣어서 즐기면 쵝오,,,😋 너무너무 맛있다.
그리고,,,오이,,,ㅎㅎ 특별한 거 없는 그냥,,오이,,,누가 오이 먹어보라 했냐,,,분명 맛있다고 했는데,, 그냥 오이,,, 한국에서 오이를 못 먹었거나 여행 중에도 난 오이를 먹어야 한다! 하는 사람이 있으면 드세요(100TWD)

만족도
동파육 10/5
샤오롱바오 4.5/5
오이 0/5
까오지 5/5
한 끼 정도는 꼭 까오지에서 체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파육 620 TWD+ 샤오롱바오 220TWD + 오이 100TWD + 부가세 = 1034TWD
F.L.E.X
밥 먹고 예스지 투어를 참여하려고 타이베이 메인 역 남문으로 13:20분까지 부지런히 갔다.
늦으면 출발한다는데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헤매느라 5분 남기고 도착,,ㅋㅋ,,,대만와서 처음으로 쫄렸다,,

한국에서 미리 예매한 120 TWD 버스투어
투어 끝에 가이드분이 버스투어 비용+예료 입장권+스펀에서 신청해서 먹은 간식 값 합쳐서 받아 가심
예류 지질공원
버스로 한 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예류
입장료는 인당 120 TWD로 가이드분이 합쳐서 결제해 줌.
따로 예매해오면 가이드한테 말해서 결제 안 해도 된다.
옆은 바닷가라 시원하게 파도가 치고 반대편에서는 이질적인 암반이 쭉 이어져 있어 장관이 펼쳐진다. 대만에서 단수이 다음으로 만족스러웠다.


A코스 B코스가 있고 B 코스로 가면 유명한 Queen's head가 있다.. 근데 그 앞에 줄 서서 사진 찍길래 우리는 줄서기 싫어서 멀리서 사진 찍고 A코스로 빨리 이동함


A코스는 B 코스보다 암석들의 모양이 다양했다.

우연히 발견한 꼬리 모양 암석ㅋㅋㅋ 다른 분들은 하트라고 하셨지만ㅋㅋㅋ 한 시간 동안 자유시간 즐기고 스펀으로~
스펀
꽃보다 할배에서 풍등을 날리면서 유명해졌다는 스펀
가는 길에 풍등, 닭 날개 볶음밥, 땅콩 아이스크림을 결정해서 말하면 가이드분이 예약해 준다.
풍등은 단색이 있고 4가지 색이 다른 풍등이 있는데 가이드 통해서 예약하면 4색에 250 TWD다(어떤 유튜브는 200 TWD에 했던데 흠,,)

기찻길 바로 옆에 풍등 가게들이 있다.
도착해서 원하는 풍등 앞에 서서 가게 사장님에게 선결제 하고 붓으로 원하는 말을 쓰면 된다.
2면 다 쓰면 change라고 말하면 다른 2면으로 교체해 주시고 4면 다 쓰면 finish 외치면 된다. 그럼 점원분이 풍등 가지고 나가서 우리 사진 찍어주신 다음 풍등 날려주신다.
사진사분이 솔직히 잘 찍지는 못하지만 포즈 지시를 1초마다 해주셔서 실컷 웃긴했음ㅋㅋ


아이스크림은 쏘쏘, 닭 날개 볶음밥은 향신료가 거북해서 친구에게 다 줌

풍등 날리고 땅콩 아이스크림점에 한 곳 더 있길래 추가로 먹었는데 여기가 훨씬 맛남!
한 개 사서 나눠먹으면 딱 알맞다!(개당 50 TWD)


만족도
땅콩 아이스크림(가이드) 2/5
닭날개 볶음밥(가이드) 1/5
땅콩아이스크림(추가 구매) 3/5
지우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풍등 거리의 배경지라고 알려진 지우펀 평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옥펀으로 불리는ㅋㅋㅋㅋ
우리가 지우펀 도착했을 때는 사진 찍는 스팟에는 사람이 많지만 그냥 거리에는 사람이 그렇게 붐비지 않았다.
핫스팟도 다들 버스투어로 오다 보니 우르르 오고 우르르 빠져서 나중에는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지우펀 2시간 신청하길 잘한 듯


풍등 거리 자유시간 전에 수신방에 들렸는데 대만에서 먹은 펑리수와 누가 크래커 중 여기가 제일 별로였다,,펑리수는 케이크 부분이 너무 퍼석퍼석하고 필링도 이상했고 누가 크래커는 고무 씹는 줄 알고 실망,,,
그래도 지우펀에 강가병포(江家餠舖)라고 다른 펑리수집이 있다고 해서 거길 갔다.
여기는 펑리수도 낱개 별로 판매하고 맛도 수신방 보다 훨씬 맛있었다.
소반보다는 아니지만,,,ㅎㅎ 개별 포장된 거 3개 구매함
개별 포장 개수가 꽤 되면 박스 포장도 해줌
누가 크래커는 박스 단위로 만 파는 것 같았지만 혹시 개별 판매되냐고 물어보니까 17 TWD에 팔아줌 손님이 없어서 가능했던 거 같다.

만족도
누가크래커(수신방) 0/5
펑리수(수신방) 1/5
펑리수(강가병포) 3.5/5
누가크래커(강가병포) 3/5
첫날 확인하니까 24,000보 걸었던데,, 먹기도 많이 먹고 보기도 참 많이 본 알찼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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